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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법에 대해 알ㅇr보zㅏ...

[영어문법/원형부정사]사역동사와 지각동사에 대해 알아보자!

by 아무고토하기싫다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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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동사와 지각동사에 대해 알기 싫은데, 알아야 하는 이유... 에 대해 알아보자... 

'5 형식 문장에서 사역동사와 지각동사가 오면 목적격 보어로 원형부정사를 취한다'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근데 지금 쓰면서 느낀 건데 영어 뉴비에게 한 문장에서 이렇게 어려운 말이 우다다다 나오면 눈물 날 수밖에 없음 ㅇㄱㄹㅇ...) 그래서 우리 하나씩 천천히 알아보자고요. 

 

먼저 목적격 보어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5형식에만 나오는 특별한 문장성분인데요. 혹시 아직 모르고 계신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해 확인해 주세요!

 

2. 목적격 보어에 to부정사가 오는 경우의 5 형식의 문장 

사역동사, 지각동사, 원형부정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기본형인 목적격 보어로 to부정사가 오는 경우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보어 자리에 올 수 있는 성분은 명사 혹은 형용사인데요. 당연히 이전에 엄청 많이 말씀드린 것처럼 명사만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명사, 명사구, 명사절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형용사, 형용사구, 형용사절이 올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to부정사 즉 '구'가 목적격 보어의 자리에 들어오는 걸 확인할 수 있죠. (영어가 어려운 이유는 구, 절 너네 때문이다...) 예시를 보기 전에 먼저, to부정사와 동명사의 차이점 기억나시죠? to부정사는 미래적 의미를, 동명사는 조금 더 과거와 현재의 의미를 포함한다는 거,, 기억하시죠..?

 

준동사,,, 기억 나시죠..? 기억이 안 나신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해 이전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그럼 이제 진짜 예문을 통해 to부정사를 목적어로 받는 5 형식 문장들을 확인해 볼까요?

 

1. I want my boyfriend to learn League of Legends. 

2. My friend asked me to leave her room.

3. He expected me to finish the game quest by tonight.

4. He advised me to go to the gym instead of a gaming café.  

 

1번부터 해석해 보면 '나는 내 남자친구가 LOL(리그오브레전드)를 배우[는 것을/기를] 원한다.' 제 오랜 소원인데요. 무법이 난무하는 롤에서 남자친구를 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게임을 안 하고 저만 롤을 합니다...ㅠ 여기도 확인해 보면 my boyfriend = to learn League of Legends'의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목적어를 보충 설명하는 목적격 보어로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해 이전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혹시나 해서 설명을 써놓는 건데요. 문장의 동사는 하나이기 때문에 동사의 뜻을 빌려서 명사, 형용사 부사의 역할을 하는 to부정사는 동사가 아니라는 점 알고 계시죠?!)

 

 

 

2번은 '내 친구는 나에게 그녀의 방을 떠나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여기서도 me = to leave her room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으로 목적어와 목적격 보어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네요. 3번은 '그는 나에게 오늘 밤까지 게임 퀘스트를 완료하는 것을 기대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me(목적어) = to finish the game quest by tonight(목적격 보어,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인 것을 3번도 확인할 수 있네요. 4번은 '그는 PC방 대신에 체육관에 가라고 조언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여기도 목적어가 목적격보어의 수식을 받는 관계, 즉 다음과 같이 me = to go to the gym instead of the gaming café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그래서 원형부정사는 뭔데요...?

원형부정사: to가 없이도 부정사의 역할을 하는 동사, 이를 원형부정사라고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왜 이런 혼종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이해해봐야 합니다. 원형 부정사란 말 그대로 to+동사원형에서 동사원형만 남아서 to부정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거죠. (사실 뭐 이유가 있어서 나왔겠지 하고 체념하고 받아들이세요. 그냥 화나는 일이 많은 게 영어구나 하면서 배우면 오히려 화가 덜 날 수도 있어요...)

 

근데 이제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또 사역동사와 지각동사의 정의에 대해 알아봐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이유를 설명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거니까 이해해 주세요.. 쭈굴

 

 

 

 

사역동사: 문장의 주체가 자기 스스로 행하지 않고 남에게 그 행동이나 동작을 하게 함을 나타내는 동사. 
예시: (~하도록 하다 [시키다]), ~하게 하다: make, have, let


지각동사: 감각 기관을 통해 대상을 인식하는 의미를 나타내는 동사. 
예시: see, watch, hear, smell, feel, listen to...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 어학사전

 

 

3.1 지각동사는 왜 원형부정사를 쓰나요...?

위 두 개념을 왜 알아야 하냐면요. to부정사의 특성을 알기 때문에 알아야 하죠.. 지각동사는 말 그대로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말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떠한 경험이 먼저 오고 그다음에 우리가 지각을 하는 게 순서인데,, to부정사는 미래적인 성격 즉 '~할 것'이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같이 쓰게 되면, 약간 뭐랄까 해석해 보면 점쟁이 같은 말이 될 수밖에 없어서 못쓰게 됩니다. '태양이 뜰 것을 보다' 아직 안떴는데 볼 수는 없잖아요... '불평할 것을 듣다' 아직 불평 안했는데 먼저 예지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원형부정사나, 진행중인 표현인 현재분사가 어울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확인해 볼까요? 

 

1. She heard her boyfriend complain about his sister. 

2. I observed him talk with another girl. 

3. They saw the star twinkling in the sky. 

4. I noticed her slip on the ground. 

 

1번부터 해석해 보면 '그녀는 그녀의 남자친구가 그의 여동생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들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원형부정사를 쓰는 이유를 굳이굳이 따져보자면, to부정사의 특성상 '미래'의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만약에 그렇게 쓴다면 '앞으로 불평할 것을 들었다'라는 표현이 됩니다. 이러면 아직 불평 안한 걸 어떻게 들었는지가 말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지각동사에는 원형부정사가 오게 됩니다. 2번도 관찰하다라는 지각동사가 사용되었고, 해석해보면 '나는 그가 다른 여자와 이야기 하는 것을 관찰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4번의 경우도 알아차리다라는 지각동사가 사용되었고, 해석해보면 '나는 그녀가 땅에서 미끄러진 것을 알아차렸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3번의 경우에는 목적격 보어 자리에 현재분사가 온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동작이 진행 중인 것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해석을 통해 먼저 보자면 '그들은 하늘에서 별이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별이 반짝이고 있는 중인 것을 강조할 때는 원형부정사가 아닌 현재분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1 사역동사는 왜 원형부정사를 쓰나요?

사실 언어학적 측면이나 역사적 측면으로는 '~하게 하다', '~시키다'라는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이 의미가 왜곡되지 않고 직접적으로 명확하고 간결하게 전해져야 하기 때문에 to를 쓰지 않는 원형부정사를 쓴다고 하는 게 오피셜입니다.

 

하지만, 저는 뇌피셜로 그냥 '아니 뜻을 다르게 쓰는데 문법을 그대로 쓰면 해석 헷갈려서 그런 거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외웠어요. 원래 make, have, let의 고유한 의미로 온전하게 쓰이지 않고 사역동사로 묶어서 누군가에게 일을 시키는 표현이 되었으니까 to를 없애는 게 혼동을 줄여주는 거 아닐까? 하고 뇌피셜로 외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오피셜로 외우세요...

 

그럼 예시를 통해 확인해 봅시다. 

 

1. The teacher made her student retest the exam. 

2. My mom had me clean my room. 

3. He lets his kids play outside until tonight. 

 

1번은 '그 선생님은 학생에게 시험을 다시 치르게 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역동사로 made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원형부정사로 retest가 왔죠. 그랬기 때문에 '~하게 하다', '시키다'의 뜻으로 made가 해석된다는 점을 기억해주셔야 합니다! 2번과 3번도 해석해 보면 '우리 엄마는 내가 내 방을 청소하도록 했다.' , ' 그는 그의 아이들이 오늘 밤까지 놀도록 허락한다.' 모두 '~하게 하다'와 같이 요구하거나, 시키는 사역동사로 해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make, have, let이 사역동사로 쓰이고 뒤에 목적격보어로 원형부정사를 데리고 온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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