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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사, I hate you

AS에 대해 알아보자

by 아무고토하기싫다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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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치사로는 외워볼 만한 AS

as는 전치사로도 접속사로도 쓰이는데요. 전치사일 때는 좀 귀여워요. 왜냐면 몇 개 없거든요. as는 as 앞뒤로 동등한 관계를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보니 as를 사이에 두고 양옆이 특징이나 기능이 같거나, 직위나 자격이 같습니다. 그래서 해석을 해보면 전치사 as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처럼, ~같이, ~로서

사실 단어는 다르지만 다 앞에 있는 걸 대신하는 역할을 하는 전치사 아닌가...? 하는 마음,, 전해졌으면 좋겠는데, 나만 그렇게 느끼면 어떡하지...? 저 세 뜻이 사실은 다 as 앞뒤로 동등한 특성을 가져야 쓸 수 있잖아요. (내 마음 알아줘요,,,) 혹시 여기서 이해가 잘 안 된다면 같이 예시를 통해 확인해 봅시다. 

 

 

1. Tom was dressed as a gentleman. 

2. Tom used the iPad as a laptop.

3. As a gentleman, Tom was very polite. 

4. Tom works as a teacher. 

 

일단 1번 문장을 해석해 보면, '톰은 옷을 입고 있었다 신사처럼' 정리해 보면 '톰은 신사처럼 옷을 입고 있었다'가 되겠네요. as 앞뒤로 톰 = 신사인 것을 확인할 수 있죠. 2번도 똑같습니다. '톰은 아이패드를 노트북(랩탑)처럼 사용했다'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as를 사이에 두고 아이패드 = 랩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번은 앞뒤로 똑같진 않지만 만약 전명구가 뒤로 붙었다면 as 앞뒤로 같은 게 배치될 수 있겠네요. '신사로서 톰은 매우 예의 바랐다'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비록 as 앞뒤로 같진 않지만, 여전히 전치사로 쓰일 때는 '동등한' 관계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해석되네요. 이 문장에서는 톰=신사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번은 '톰은 선생님으로서 일한다'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조금 더 한국어로 의역해보면 '톰은 선생님으로 일한다'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이것도 as를 기준으로 양옆에 '톰=선생님' 동등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2. 접속사로 나오면 주먹 마려운 AS

 

(TMI)

아니 저도 이렇게 화나고 싶진 않았어요. 접속사로 as를 접하면 맨날 지 맘대로 뜻을 바꾸는 걸 보면 주먹이 안 마려울 수가 없다고요. 애들 심지어 기껏 외워놓으면 맨날 까먹음. 근데 내가 까먹었을 때 늘 시험에 나옴. 아무튼 개 화난다 그 말이죠. 심지어 분사구문 하려면 as 안 외우고는 풀 수가 없음 진짜 개킹받는다고요... 아무튼 이제 진정하고 as 설명하겠습니다. as가 어쩌다가 이렇게 많은 접속사의 뜻을 가지게 된 건지 확인하려고 어원을 쳐봤는데, 고대영어와 게르만어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단어로 나뉘어 있던 게 as로 다 짬처리 되면서 접속사의 뜻이 늘어난 거더라고요. 나는 왜 미국인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절로 나오는 어원이었어요. 

 

 

접속사 as도 전치사 as처럼 앞 뒤가 동등한 상태로 외워보면 조금 더 쉽게 외울 수 있는데요(근데 조금 억지일 수도 있는.. 하지만 이게 그나마 잘 외워지는 방법인걸요.. 쭈굴) 접속사 as의 뜻을 한 번 정리해 봅시다. 

'~하는 동안에', '~대로', '~듯이', '~때문에' 등 

 

이런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한국어로 완벽 번역해 놓으면 완전 다른 애들이잖아라고 느껴지지만, 또 영어로 보면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as 앞뒤로 동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1. As I was playing Overwatch, I wrote my report.

2. As Tom Advised, please read the manual.

3. As you know, Tom is playing the game.

4. As it was raining, I decided to stay at home.

 

 

1번 문장을 보면 '오버워치를 하면서 나는 레포트를 작성했다.'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하는 동안에' '~하면서'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접속사 as인데요. 오버워치 하기 = 레포트 쓰기 이렇게 as가 동등한 관계를 만들어 주지 않나요? (혹시 그럼 전치사 as랑 다르게 양옆이 같게 되는 건 없어지는 건가요?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 부사절을 뒤로 붙이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s가 잘 보이도록 부사절을 전부 앞으로 붙였어요...) 

2번도 똑같습니다. '톰이 조언한 대로, 제발 매뉴얼을 읽어.' (TMI이지만 상여자 특, 설명서 박스 열자마자 버림) 아무튼 이것도 톰의 조언 = 메뉴얼 읽기 이렇게 동등한 관계가 형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번도 같습니다. '네가 알듯이(알다시피), 톰은 게임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것도 너가 아는 것 = 톰이 게임하는 중 이렇게 동등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죠. 마지막으로 4번 문장을 확인해 봅시다.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집에 있기로(머무르기로) 결정했다. (좀 억지지만) 비가 오는 시간 = 내가 집에 있는 시간이라는 동등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원급 비교에 대해서 알아보자.

원급비교는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배너를 클릭해 다음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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