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사에 대해 알아보자! Can/Could/May/Might편

 

 

1. 조동사란 무엇인가?

사실 쉬워서 대충 읽고 넘어갔다가 가끔 문제에서 털리게 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여러분들 조동사의 개념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조동사의 사전적 의미 먼저 확인해 봅시다!

조동사(助動詞 도울 조, 움직일 동, 말 사): 본동사와 연결되어 그 풀이를 보조하는 동사.
출처: 네이버 어학사전

 

결국 쉽게 말해보자면, 동사랑 붙어서 동사의 의미를 조금씩 바꿔주는 거죠. 동사의 강약 조절이랄까요? 동사는 원래 1 단어로 많이 쓰는데 조동사와 함께 쓰일 경우 동사구가 됩니다. 사용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원래 동사가 들어가던 자리에서 동사 앞에 조동사를 붙여주고 있던 동사를 원형으로 바꿔주면 됩니다!

조동사 + 동사원형

 

 

 

 

 

 

 

 

 

 

 

 

 

 

2. 조동사의 종류에 대해 알아봅시다.

조금 귀찮지만 외워야 합니다... 호에에 저도 옛날엔 외우기 싫어했던 사람이라서 이해는 하지만, 외우세요 안됩니다.

 

1. Can/Could(Be able to) : ~할 수 있다, ~해도 된다

조동사 하면 will과 함께 대표 격으로 유명한 can입니다. 의외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You can do it!' 때문에 '~할 수 있다'의 의미로만 생각하시더라고요. Can의 뜻은 의외로 3개로 나눠집니다. 능력, 허락, 요청으로 말이죠. 예시로 확인해 볼까요?

 

1. Tom can play the guitar. ▶️  톰은 피아노를 칠 수 있다 = 칠 줄 안다 => 톰의 능력!

2. Tom can go school. ▶️ 톰은 학교에 가도 된다 => 이렇게 허락의 의미로도 사용 가능!

3. Can I go to school. ▶️ 나 학교에 가도 될까? => 학교에 가도 되냐는 부탁 혹은 요청으로 사용 가능!

 

사실 이렇게 자세하게 사용했지만, 그냥 대충 할 수 있다로만 외워도 큰일은 안 나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의미도 있습니다. 뭐 하나씩 꾸역꾸역 외우려고 하면 너무 어렵고, 그냥 자주 보면 외워집니다. 너무 부담 안 가지셨으면 합니다

 

+ 조동사의 과거에 관한 시점. 

조동사의 과거는 진짜 과거를 나타낼까? 여기엔 사실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과거를 나타낸다기보다는 조금 더 공손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사용한다는 의견이 있어요. 저도 회화할 때는 그렇게 사용하고 있어서, 설명을 적어보겠습니다. 

 

Can I go to school? / Could I go to school?

 

둘 다 '나 학교에 가도 될까?'라는 요청의 뜻으로 사용되지만 can 보다 could가 더 공손하다고 느껴진다는 것이죠. 혹시나 해서 쓱 적어봅니다.

 

 

2. May/Might: ~할지 모른다, ~해도 된다.

may를 '~할지 모른다'라는 뜻으로는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해도 된다'도 굉장히 자주 쓰인다는 걸 알아두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확인해 보면 더 쉽습니다. 

 

1. He may not sit here. 2. You may not wear my coat.3. He may be tired. 

 

1번을 '그는 여기에 앉지 않을지도 모른다.'라고 해석하기보다는 '그는 여기 앉으면 안 된다.'로 해석하는 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2번도 똑같이 '너는 내 코트를 입지 않을지도 모른다.'라고 해석하기 보다는 '너는 내 코트를 입으면 안 된다.'라고 해석하는 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3번 같은 경우에만 '그는 피곤할지도 모른다.'가 자연스럽습니다. 1,2번은 약간 공손하게 거절할 때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라서 알아놓으면 매우 좋습니다. might로 쓰면 더 공손하게 쓸 수 있습니다. (K-유교걸의 페이보릿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