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부정사/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에 대해 알아보자

 

 

1. 의미상 주어란 무엇일까...? 

의미상: 어떤 말이나 글의 뜻 관계된 측면 
출처: 네이버 어학사전

 

즉 원래의 주어가 아닌 to부정사나 동명사에 주체가 필요할 때 관계된 주어라는 말이죠. 그냥 쉽게 말해서 to부정사나 동명사의 주인이 따로 있는 경우 써준다는 것이죠. 일단 의미상 주어가 없다는 것은 원래는 그냥 주어가 to부정사나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와 같아서 생략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근데 문제는 다를 때 이 주어가 누군지 말해줘야 하는데, 그냥 주어랑 똑같은 명사로 써 놓으면 진짜 주어가 뭐고 의미상 주어가 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얜 의미상 주어야 하고 티를 내주게 됩니다. 그 티를 어떻게 내주는 지 예를 들어서 하나씩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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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

 

1. I like to play the piano.

2. I like for my boyfriend to play the piano.  

 

1번 문장을 먼저 봐볼까요? 1번 문장을 보면 I(명사이면서 주어), like(동사이면서 서술어) to play the piano(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명사구이면서 목적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나는 피아노를 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해석하죠.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는 내가 피아노를 치는 것을 좋아한다.'가 됩니다. 즉 피아노를 치는 대상의 주체가 '나'이고 문장의 주체도 '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직 배우지 않은 의미상의 주어도 필요 없습니다. 

 

2번을 볼까요? (TMI이지만 저는 제 남자친구가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손이 섬섬옥수라 칠 줄 아는 거라곤 떴다 떳다 비행기 밖에 없는데도 예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가 피아노를 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to부정사를 이용해서 말이죠! 그런 경우에는 의미상의 주어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문장의 주체는 '나'이고 피아노를 치는 주체는 '남자친구'이기 때문이죠. 이럴 때 우리가 해석할 때 헷갈리지 말라고 의미상의 주어를 써줍니다, 의미상의 주어는 전치사 for +  목적격을 to 부정사 앞에 붙여서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마치 절처럼 해석이 되게 됩니다. '나는 내 남자친구가 피아노를 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해석이 됩니다. 

 

 

3. 동명사의 의미상의 주어

1. I like playing the piano. 

2. I like my boyfriend's playing the piano. 

3. I like his playing the piano. 

4. I like him playing the piano.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는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와 는 다르게 동명사 앞에 '소유격'을 넣으면 됩니다. (혹시 소유격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신다면 검색창에 인칭대명사에 대해 검색해서 표에서 소유격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2번은 위의 to부정사와 똑같이 해석이 되도록 써놓았습니다. 3번은 '나는 그가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해석됩니다. 조금 더 범용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활용해 보았습니다. 근데 원래는 소유격을 쓰는 게 문법적으로 맞는데요... 요즘은 4번처럼 의미상의 주어를 그냥 명사형태로 쓰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소유격이 원래 원칙이 맞습니다! 시험에는 그럴 리 없겠지만, 혹시나 회화하실 때를 대비하신다면 이것도 주워가셔야 하지 않으실까 하는 마음으로 써놓았습니다. 그래서 4번을 보면 목적격 형태인 him이 사용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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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일 중요한 건 그냥 이런 의미상 주어가 있구나 하고 넘어가셔야지 나 이거 다 외울 거야!!!! 하면서 외우려고 하면 잘 안 보이고 영어가 재미없어지더라고요. 그냥 해석하면서 이거 뭐였더라? 하면 다시 찾아와서 가끔 보고! 이런 식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가끔 까먹어서 글로 써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여러분들:)